[영상]드론 띄워야 한눈에 보인다, 해남에 핀 지름 300m 눈꽃

2021-01-04 450

설원에 거대한 눈꽃이 피었다. 둥근 모양이 해바라기 같다. 동심원 세 개가 있고, 두 번째 원과 바깥쪽 원 사이에 꽃잎처럼 생긴 길쭉한 문양 10개가 있다. 얼마나 클까. 바깥쪽 대형 원의 지름은 무려 300m다. 대형 원의 면적은 약 8만2500㎡(약 2만5000평), 사방으로 뻗은 일자 도로까지 합치면 약 16만5000㎡(약 5만 평)에 이른다.  

이 어마어마한 눈꽃의 정체는 꽃밭이다. 2020년 7월 전남 해안 간척지에 조성된 국내 최대 면적의 정원이다. 태양 이미지를 형상화해 이름이 ‘태양의 정원’이다. 현재 한창 공사 중인 국내 최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솔라시도’ 안에 있다. 솔라시도 이병철(54) 정원도시 개발본부장의 설명을 옮긴다. 
 
“맨 안쪽 원은 5m 높이의 언덕입니다. 전망대 역할을 합니다. 지름 20m의 안쪽 원이 꽃의 암술 부분, 지름 80m의 가운데 원이 수술 부분에 해당합니다. 꽃잎은 모두 10개를 만들었습니다. 꽃잎마다 주제에 따라 다른 나무를 심었습니다. 동서 방향은 해가 뜨고 지는 방향이어서 해를 상징하는 붉은 색 계통의 나무를 심었고, 남쪽은 식물이 자라는 방향에 따라 남방식물과 상록수를, 북쪽은 침엽수를 심었습니다.” 
 
태양의 정원에는 모두 나무 5만5000여 주, 꽃과 묘목 25만 본이 심겨 있다. 배롱나무, 홍가시나무, 동백나무, 수국, 은목서, 수수꽃다리, 라일락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이 수많은 꽃과 나무가 모여 하나의 거대한 꽃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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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3961934?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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